님의 말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우리가 검사를 수행하다 보면 많은 부분에서 Code(또는 절차서, 시방서 등) 정신과는 동 떨어진 검사를 수행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열악한 환경, 저단가, 쫓기는 시간 등등...
님의 경우처럼, 열교환기 튜브 3,000 포인트를 4시간인가(?)에 걸쳐 제대로 했다면,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과는 맞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우리가 현재 수행하고 있는 검사 방법이 잘 됐냐, 아니냐를 떠나 Code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겁니다.
요령을 피우더라도 내용을 알고 하는 게 좋겠다라는 그겁니다.
감독이나 발주자에서 Code에서 요구하고 있는대로 검사를 해달라는데 그거가지고는 논쟁할만한 대상이 아니라는거지요...
손 쉽게 검사를 수행하더라도 요령 것 하고, 다른 사람들 눈 피해서 하고...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그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제대로 검사하고 정당한 단가를 받는 날을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