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KANDT] I.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진출 현황



○ 국내에 존재하는 44개 비파괴검사 전문업체 중 현재 해외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주력하고 있는 업체는 10여개사에 불과함. 그러나 최근 중견업체 들이 해외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국내 비파괴검사업체 전반에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진출 관련 매출금액은 매년 증가추세이며 2008년도 기준 매출총액은 약 1,127만달러로 이 금액은 ′07년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임. 현재 국내 비파괴검사업체 중에서 해외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주)올네이션, (주)에스엔티테크 2개사로 (주)올네이션의 2008년도 해외관련 매출금액은 약 305만달러, (주)에스엔티테크는 약 400만달러로 이 두 업체의 해외매출액이 전체 해외매출 공사금액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음.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공사 매출실적>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금액(USD)
8,593,006
8,708,835
11,274,667





○ 선두 업체의 해외진출에 뒤이어 주목할 만한 후발주자는 열처리전문업체로 시작해 오래전부터 해외실적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주)금가, 국내 건설사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여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한 케이엔디티엔아이(주), 그리고 과거 해외진출을 주도했던 중견기업인 (주)아거스로 이 3개사의 ′08년도 매출실적은 약 170만달러 수준에 불과하지만 적극적인 투자전략에 힘입어 향후 이들의 매출증가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됨.

○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진출의 주된 무대는 단연 중동지역으로 전체 해외관련 매출액의 2/3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 현상은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진출이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에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기인되는 현상으로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은 중동지역이 약 57%에 달하고 있음. 최근 중국, 리비아, 마다가스카르 및 멕시코 등지로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진출이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일부 회사에 국한되고 있는 실정으로 중동지역으로의 집중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국내 NDT업체 해외진출 현황 : 중동 및 아프리카 북부>

○ 중동지역에서 가장 진출이 활발한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이며 이외에도 오만, 예멘, UAE등으로의 진출이 활발한 양상임. 장기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향후 4~5년간 전체 비파괴검사 관련 공사금액이 1억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최근 국제적인 신용경색 여파에 따라 공사발주가 지연되고 있는 현상이 약간 미지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지장을 주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중동지역 이외에도 동남아, 일본 등으로 단기공사 위주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가동중검사 업체의 미국 등으로의 원자력발전소 진출도 계속되고는 있으나 공사금액이나 규모면에서 매우 소규모이므로 전략적인 진출대상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최근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자체 영업을 통한 공사 수주 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와 중국에서 그 노력이 집중되는 양상이며 현재 해외 현지법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비파괴검사업체는 올네이션으로 카타르, 예멘, 중국 등에 8개의 현지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하여 운영 중임.

○ 향후 몇 년간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의 해외진출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 국가와의 경쟁,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업체 간의 경쟁 등 잠재적인 불안요소도 상존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전문적인 현장관리와 폭 넓은 시장개척 등 많은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도 매우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국내 비파괴검사 관련업체 중에서 해외진출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10개사(검사업체 8개사, 판매업체 2개사)를 선정하여 현재의 진출현황과 실적 및 향후 전망 등을 비교적 간단하게 정리 및 요약하였다. 본 자료는 각 사에서 제공한 내용에 기초하였으며 각 사의 진출현황과 전략 등을 살펴봄에 있어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단, 편집과정에서 공개를 원치 않는 부분은 일부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