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국에서 돌아와 몇 달간 쉬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지난주 1/12부터 18일까지 영국 및 유럽 용접 검사원 자격인 CSWIP의 교육 및 시험에 참여하고 후기를 올립니다.







현업에 종사하시는 회원님들도 이미 알고 있다시피 현재의 해양 PROJECT의 상당 발주처가 유럽에 적을 두고 있고 이에 따른 자격도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시된 교육은 CSWIP의 교육 및 시험을 진행하는 TWI 아시아 총괄 매니저인 Mr. OKLE씨가 직접 한국으로 들어와 담당하였습니다.




교육은 용접의 전반적인 PROCES와 용접 검사자의 의무에 대한 강의였는데 적지않은 충격은 교육 프로그램이 참으로 잘 짜여진 것이였다는 겁니다.




Mr.OKLE의 말도 TWI의 주요 관점이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하여 교육받는 시험자가 한 단계 업그래이드 하는데 POINT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응시자가 14명이라 수업 분위기도 좋았긴 했지만, TWI의 교육 준비 및 PROGRAM도 완벽에 가까운 정도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도 이번 교육을 통하여 저의 부족한 부분이 어떤것인지도 알게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시험 과목입니다.




시험 과목은 총 5과목으로 실시되는데,




객관식 30문항 30분,




주관식 서술형 6문제 1시간 15분,




평판 PLATE 용접 시편 판독 및 REPORT작성 1시간 15분,




PIPE 용접 시편 판독 및 REPORT 작성 1시간 30분,




MACRO 사진 2장 판독 및 REPORT 작성 1시간 15분.







객관식 30문항은 난이도가 CWI와 비교했을 때 중상 이상이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물론 저의 실력이 모자라 그렇긴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문제의 유형이 사용하는 용어 및 문장이 좀 생소한 편이었습니다.







주관 6문제는 서술형 답안을 요구하는 답안은 아니지만 출제자의 요구 핵심 단어를 적어야 하는 문제로 교육 교재의 일부는 이해뿐 아니라 적을 수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문제지 한 장에 답안지는 5장을 제공 하더군요.




근데 한가지, 6문제중 4문제만 풀면 PASS인데 대신 1번 문제는 반드시 맞춰야 합격이라는 겁니다.




만약 다른 문제를 모두 맞추고 1번 문제를 틀렸다면 이 과목은 불합격이라는 것이죠…







PIPE와 평판 PLATE 시편 판독과 report 작성은 시편을 보고 결함을 찾아내 한 장의 REPORT에 스케치하고 다른 한 장의 REPORT에 결함의 종류 및 사이즈에 따라 PIPE의 경우는 API1104, 평판의 경우는 시험시에 나눠주는 CODE에 따라 각각의 결함의 허용치와 CODE안에 어떤 SECTION에 위치하는지 적고 최종 합격 여부를 적는식 이였습니다.




쉽게 말해 판독 후 찾아낸 결함을 스케치하고 REPORT를 작성하는 것이였습니다.







MACRO 사진은 사진상의 결함을 찾아 REPORT에 표시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CWI와 비교해서 시험의 난이도가 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사의 말로는 시험은 단지 강의 내용을 얼마나 숙지하고 있는냐를 확인하는 것이므로 교육만 잘 받으면 크게 어려움은 없는것으로 봅니다.







이상 CSWIP 후기였습니다.







에필로그,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 내에 CSWIP 자격을 기지고 계신분이 몇 않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CLIENT쪽에서는 이 자격에 대한 요구를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 자격을 도전 한다면 본인뿐 아니라 한국 조선 시장도 좀 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