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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한국에서 PAUT는 앞으로 RT를 대체할 검사로 진행 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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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업계소식
등록일2016-03-04 14:02:19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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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PAUT는 앞으로 RT를 대체할 검사로 진행 될 것인가 ?

                                                             글: 김윤길(KWQE 협회장)-2016. 1. 28

 비파괴검사의 방법인 RT가 전통적인 검사방법의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부터 2014년, 2015년까지 원자력안전법의 강화 및 강력시행으로 RT ROOM이 없는 곳에서는 거의 RT를 할 수 없게 강화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파이핑의 현장 용접, 대형 블럭, 대형구조물의 RT가 어려워 졌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방사선안전관리 분야는 강화되고 RT검사의 현장 적용은 까다롭고 비효율적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RT를 대처할 검사방법이 아직까지는 PAUT라는 검사입니다

PAUT는 위상배열초음파검사로서 기존의 UT와 유사하며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탐촉자를 여러개 배열하여 빔각도 등을 전자적으로 조절하여 결함을 찿아내는 검사입니다 

1. 왜 우리나라는 RT를 선호 하는가 ?

1-1.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신뢰의 문제로서 RT는 의심나면 언제라도 그 필름을 리뷰하므로서 재 확인이 가능하며, 검사자 보다는 필름이라는 결과물을 관찰 하므로서 잘 못된 부분을 찿아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1-2 경제력 대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RT 비용 때문입니다. RT 하려면 방사선발생장치나 방사성동위원소 장비와 방사선안전관리자가 있어야 하며 검사는 촬영, 현상, 판독 등의 과정을 거쳐서 결과가 나오는 것 이지만 그에 비해서 RT 검사비가 저렴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RT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2. 왜 PAUT 가 대두 되었는 가 ?

2-1. PAUT는 외국에서 이미 10여년 전부터 활성화 되어가고 있어습니다 또한 외국은 방사선검사를 하기 위한 법적인 규제가 심하고 안전관리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량의 RT검사를 할 수 없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효율성이 떨어져서 PAUT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2-2. 그러다 우리나라는 최근에 방사선문제가 사회 이슈화 되고 그에 따라 방사선규제법이 강화되어 RT를 하는데에는 허가조건과 사용조건이 아주 까다롭게 되어  촬영량과 속도가 떨어져서 공기맞추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2-3. 그리하여 도저히 RT검사를 할 수 없는 제품들과 구조물은 PAUT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된것입니다 과거에는 RT를 우선적으로 하고 안되는 것을 PAUT로 하였지만 이제는 PAUT로 하고 안되는 것을 RT 로 하는 점환점이 다가온 것입니다.

2-4. 가장 크게 PAUT로의 전환은 이제 RT는 비용면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RT ROOM, 방사선안전관리자(일반면허자) 상주, 하루에 촬영 가능한 매수 축소, 허가조건 강화에 따른 기간 장기화 등으로 ....일반면허자 구인의 어려움과 그에따른 임금으로 과거에 비해 RT검사로는 비파괴검사업체의 수익 구조를 맟출 수 없는 단계에 봉착 됬다는 것입니다

3. 고가장비인 PAUT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까?

3-1. PAUT장비는 1대당 가격이 약2억원(기본적인 탐촉자 포함)에서 스케너까지 하면 최소 3억원가량 합니다 이런 고가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자인 RT 탈퇴하여 PAUT로 가고 싶지만 장비값에 쉽게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3-2. PAUT장비를 운영하려면 검사자가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현재 비파괴진흥법에 따르면 PAUT검사원 자격은 ISO 9712 자격이 유일 합니다 그러므로 법을 따진다면 지금 현재 ISO PAUT 자격이 없는 검사원은 무자격 검사가 됩니다, 우리나라에 PAUT장비가 약 150대 가량 판매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ISO 9712 PAUT자격자는 15%도 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검사의 법적인  자격문제와 검사 결과의 신뢰성 문제가 곧 대두되게 될 것입니다

3-3. PAUT장비값도 비싸지만 그것을 검사할 검사원 자격과 양성하는데도 막대한 돈이 들어갑니다 ISO 9712 교육 및 자격시험비가 500~600만원이며 교육기간 임금까지 계산하면 최소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다 보니 비파괴 일부 회사에서는 인원을 키우기 보다는 타회사 인원 스카우트에 더 열심인 회사도 횡횡하고 있습니다

3-4. 이런 고비용의 PAUT가 일반화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안전법과 RT 허가 요건들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PAUT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PAUT는 미래에 어떤 위치에 있을 까 ?

4-1. 대세는 거스룰 수 없고 아나로그에서 디지털 세상으로의 변화는 아무도 막지 못합니다 아무리 PAUT 검사와 인력양성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도 결국 우리나라의 RT 허가 환경이 완화되지 않는 한 PAUT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4-2. 불과 몇년전만 해도 시티폰, 삐삐, 핸드폰이 폴더였습니다 그리고 몇년 지나지 않아 스마트폰이 나왓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은 컴퓨터 한대값보다 비쌉니다 대세가 스마트 폰으로 가는데 값이 비싸다고 다시 예전의 핸드폰으로 과거로 가지는 않은 것 처럼 말입니다. UT검사장비에서 아나로그 장비인 USK-7S 장비는 가장 정밀하고 잘 만들어진 장비 입니다 지금도 주단조 UT에서는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UT장비의 99%는 이미 디지털장비로 전환 되었습니다. 만약 지금도 아나로그 장비만 만졌다면 디지털장비는 아예 만지지도 못할 것입니다 결국 물결의 흐름과 대세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합니다. 과거의 코닥필름회사가 필름만 고집하다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없어진 것과 같습니다.

4-3. PAUT로의 전환과 디지털 전자장비로의 전환은 진행 되었고 대량생산 및 기술의 발달로 값이 싸지고 성능은 계속해서 보완될 것입니다 미래의 변화를 감지하지 않으면 도태 됩니다 이제 비파괴검사는 과거의 방사선작업, 야간작업의 고된 일에서 고급기술, 첨단장비화, 공적인 검사자격증 정착으로 선진국에서 처럼 다른 직종보다 더 나은 임금으로 기술자가 대접 받는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비파괴검사가 유망 직업으로 급속하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PAUT가 남의 일처럼 들리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NDT에서 만큼은 이미 뒤쳐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