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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건
스스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규정할 수 있는 거야.
우리 아버지가
의사야 변호사야 라고 말하는 대신
‘난 영화를 만들고 싶어’라고
말하는 게 제일 중요해
- 박준‘ 네 멋대로 행복해라’ 중에서 -
위 글을 읽고 "맞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난 지금까지 나를 중심으로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내 친구가 누구 누구인데 억수로 유명하다'
' 내 친구중에 누가 잇는데 억수로 부자다'
' 내가 아는 사람중에 아주 멋진 놈이 있는데 회사 사장이다'
등 등...
난! 나 외에 그 누구의 영향력속에
그 누구의 우산속에 있지 않다
나는 나일 뿐 이니까
난! 친구의 유명세에 슬쩍 나를 끼워놓고 싶지 않다
바로 내가 그 우상의 주인공이고 싶다
난!
반듯이 내 힘으로 최고의 정상에 오르려 한다
그날을 위해 뼈를 깍는 인내심으로
그리고 삶의 향유도 즐기려 한다
그게 바로 인생의 성공이 아닐 까?
김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