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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김윤길) 비파괴 인생이야기-5 <첫 직장 유양원자(주)에 입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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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체험담
등록일2016-03-21 13:09:58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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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김윤길) 비파괴 인생이야기-5 <첫 직장 유양원자(주)에 입사하다>

 

학원에서 RT기능사를 취득하고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학원 취업담당 선생님이 호출하여 갔더니 비파괴전문업체 몇 개를 나열하면서 선택하라고 하였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의 비파괴회사는 8개뿐이었다 어찌 하다 보니 유양원자라는 곳에 입사하게 되었고 학원에서부터 나와 동고동락 했던 문기정이라는 친구는 삼영검사엔지니어링으로 입사를 하였다.

 

광주발 서울행 고속버스를 타고 유양원자(주)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의 사무실로 갔다 아마도 그때 서울에 비파괴회사 본사소유 빌딩이 있는 것은 이 회사가 유일한 것 같았다 본사에서 2일정도 교육을 받고 처음 발령 받은 곳이 광양제철소 출장소 이었다

 

서울에서 기본 교육을 받고 순천에 도착하여 광양소장님께 전화를 하니 봉고버스가 나왔고 거리는 어둠 컴컴하였고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지만 바닷가를 지나 광양제철소의 휘향찬란한 야경을 지나서 출장소장님 집으로 데려갔는데 따뜻한 저녁과 함께 하룻밤을 지냈는데 그때 기억이 지금도 어렴풋이 남아있다 지금도 잊을 수 없지만 사모님과 소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배려에 큰 어색함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광양출장소로 입사하였을 당시가 한참 3호기 건설을 하고 있었던 같다 현장이 무척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고 그때 첫 현장 교육을 시켜 주셨던 분이 지금의 삼전검사에 계시는 김경안상무님 이셨는데 그 때 힁한 모래벌판에 X-RAY장비를 설치해서 세팅하고 촬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때 그 기억이 지금도 잊히지가 않는다.

 

그렇게 출장소에 온 후 광영이라는 곳에서 동료와 선배와 함께 자취를 하였다 이렇게 비파괴의 첫 직장 생활이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