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길세상보기

인생의 반환점에서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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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인생관
등록일2016-03-21 14:34:48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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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환점에서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란 ?


비오는 날이면 조용한 공간에서 진한 커피 한잔과, 그리고 잔잔한 음악과, 그리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시집을 읽고, 그리고 필가는 대로 글을 쓰고, 그냥 그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너무 각박한 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나만의 여유 시간을 찾는 것과, 그래도 마음만큼은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의 자유 공간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과 행복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나는 생각 하며 살고 싶다.
한번 왔다가는 인생이라 하기에 더욱 생각 속에 더 긴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모든 것들을 생각의 나락에서 만큼은 열매를 맺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마음이 가는 곳으로, 생각이 머무는 곳으로, 그 상상의 세상에서만큼은 더 이상 계산적이고 싶지 않다. 그것이 비록 내가 손해 보는 세상이라 하더라도.

살아간다는 것에 의미를 더할수록 더욱 삶이 힘들어 지고, 자신이 더욱 초라해 지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에 얼마나 낙담을 많이 하였는가.

이제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서는 나이에, 자기 자신을 찿아나서 자기의 얼굴에, 살아가는 방식에, 인연으로 엮어진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런 시기인 것 같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 속에 과연 나의 진실한 모습을 스스로 볼수 있었는지.
이제는 앞을 보고 달리기 보다는 돌이켜 보는 여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시간은 영원하지도, 기다려 주지도 않은 유한한 것이기에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삶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를 진정으로 누릴 수 있고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인생의 이 더욱 값지게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