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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
나는 가끔 술과함께 친구를 한다..그리고 때때로 그 친구를 버리지
못한다. 내가 왜 그 많은 인생의 인격을 가진 친구들을 뒤로 한체 오로지 알콜만 친구
로 하고 있는가? 그 것은 바로......
오로지 나를 위한 이기심 때문이요.
나와 절친한 친구에 대한 실망 때문이요.
삶에 대한 회의에서 오는 낙오자적인 의식 때문이요.
험난한 가시 밭길을 거부하는 온상속의 식물을 자처하여 의지하는 성격 때문이요.
가슴속 깊이 묻어둔 비밀을 지키기 위한 위장술 때문이요.
사람과 사람,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거부하는 나의 속좁은 인격 때문이요.
아직도 걸어 가야 할 시간과 공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요.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허무 맹랑한 환상을 버리지 못함 때문이요.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을 버리기 위함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슬프고 가슴 아픈 미래를 생각 하기 싢다.
그러므로 나는 술과함께 나의 연인이요, 나의 애인이요, 나의 절친한 친구요, 나의 동
반자인 술과 알콜을 외면하지 못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