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길세상보기

왜 일일호프를 하는 가?

조회 : 1,459

카테고리사는이야기
등록일2016-03-21 16:30:48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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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가을이 되었는데도 여름날씨를 유지 하더니만.

 

 

 

 

일요일에 비가 오고나서 부터는 아침에는 아주 한겨울 날씨가 갑자기 되어버렸습니다

 

어제까지 덥다고 투정 부리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추워죽겠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변덕이 심한지 모릅니다…….더우면 더워서 죽겠다, 날씨가 어중간 하면 어중간해서 죽겠다, 추우면 추워서 죽겠다 아우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환경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게 인간이 아닌가? 합니다.

 

 

 

 

68잔사모의 일년 중에 가장 큰 행사인 일일호프가 이제 15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이것은 운영진만의 몫도 아니고 정말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몇 명이 참석하고 안하고 하는 매월 하는 정모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내가 소속된 단체에 내가 주체가 되어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써 해야 하는 일입니다.

 

 

 

 

큰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소월 했던 동방에 함께 동참도 하고 그동안 같이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버리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68잔사모가 그냥 세이의 일반 동방처럼 친목만을 위해서 모여서 마시고 즐기고 그리고 하나도 남는 것이 없는 세월만 보냈다면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동방처럼 마시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그리고 즐기고 하면서도 봉사라는 큰 틀을 유지하여 왔고 몸으로 그리고 금전적으로 2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우리가 해왔던 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세이클럽 동방들을 둘러보세요! 우리들만큼 봉사를 주축으로 일관성 있게 의미 잇는 동방들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 검색해 보면 알 수 잇을 것입니다. 취미나 봉사동방 많습니다. 산에 가서 등산 하는 것은 산이 좋아서 자기가 좋아서 가는 것이지 남을 위해 산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그런 취미 동방이 번창하고 회원수가 많지만 알고 보면 나 혼자 즐기자고 내 만족을 위해서 다니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소속돼 있는 68잔사모 회원으로 유지 하기에는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매월 봉사회비 5천을 의무적으로 활동여부에 관계없이 내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몇 달 금방 밀립니다. 솔직히 5천원이 없어서 못내는 사람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개월 이상 밀리는 것은 잠시만 신경 안 쓰면 밀립니다. 또 봉사회비가 어느 정도 이상 밀리면 강퇴가 됩니다. 그렇기에 일반 친목을 위한 동방은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활동 하고 싶으면 하고 그리고 맘에 안 들면 다른 친목동방 .세이에 수천 개가 있기에 얼마든지 입맛대로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68잔사모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세이에서 여러 개의 친목 동방과 그리고 세이에서 68년생 띠동방을 저는 자주 둘러봅니다.

 

여러 문제들이 잇지만 그 문제들은 어느 동방에나 같이 있는 문제들이고 아무리 봐도 우리동방만 한 곳을 찾기 쉽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아무런 의미도, 부담도 없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하는 동방 딱 3개월 나가보면 같은 레퍼토리에 싢증을 느끼고 다시 탈퇴하고 또 다른 새로운 곳을 찾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 같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속되어 있기에 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곳을 둘러보고 그런 곳에 몆 개월 참석 해보다 보면 헤이감이 오는 것은 시간 문제 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소속된 68잔사모는 세이의 어느 동방과 비교해도 내 놓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동방에 내가 소속되어 있다는 게 다행이고 한편으로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부족한 우리가 그래도 내 없는 시간 쪼개어, 힘든 생활비 아껴가며 남을 위해 도움을 준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넘쳐서 남는 것을 인심 베풀 듯 남에게 던져 주는게 아니라 내 삶도 피곤한데, 내 살일도 천릿길인데 그것을 감수하고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게 얼마나 값진 일입니까.

 

 

 

 

바로 그것을 우리가 깨 닫았다면 더욱 우리 모임을 발전시키고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는 게 인생의 사는 진 맛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운영진 몇 사람이 또는 열성적인 몇 사람이 이끌어서 잔사모를 유지하기 보다는 우리 회원 전체가 작은 것을 모아서 함께 같이 행복을 느끼고 함께 동참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사람이 티켓 10장 보다는 우리회원 모두가 1장 2장 모아서 함께하고 그 결과물로써 백혈병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그러한 과정들이 중요하지 결과적으로 몇 사람이 참여해서 수익을 얼마 남겼고 얼마를 지원하였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우리는 회원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1장이든 2장이든 10장이든 최선을 다했다면 개개인이 티켓을 몇 장 팔았다거나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각기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함께하고 그 동참 속에 티켓1장이라도 힘을 보탯다는게 더욱 의미 있고 그리고 우리 동방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일호프를 해서 최선을 다했다면 적게 남으면 적게 남은 데로 많이 남으면 많이 남은 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줫다는게 중요하지 얼마를 지원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회원모두가 티켓 한 장이라도 동참을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의무이자 내가 소속된 단체의 주인이고 큰 행사이니까요

 

정말 그것도 하기 싫고 못하겠다면 무엇 하려 피곤한 68잔사모에 있으렵니까?

 

물 좋고 놀기 좋고 작업하기 좋고 봉사회비는 없는 그런 모임에 합류하는 게 더 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8잔사모 회원여러분 내 자신이 참여해서 주인이 됩시다,  손님처럼 구경만 하면 언제까지나 주변인 역할만 하게됩니다

 

 

 

 

함께하는 “68잔사모”를 위하여

 

 

 

 

2006년 11월 8일

 

68잔사모 시삽 노바(김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