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비파괴를 바꿀 당사자입니다

안녕 하세요 카페운영자 엔지니어 김윤길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비파괴업무를 하시느라 수고들 많죠.

세상이 어디 편하게 먹고 사는 일이야 있겠습니까. 마는 그래도 비파괴는 더욱 힘든 게 사실입니다.

비파괴 힘든 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확 바뀌어질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뿐입니다.

정보화 사회에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의견교환, 정보교환이 활발해지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비파괴에 종사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인터넷이나 비파괴카페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좀 답답합니다만 바빠서 여유가 생기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정보하고는 상관없이 막혀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세상은 급속도로 변해가고 비파괴상황도 예전과 달리 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았을 때는 비파괴 회사들은 정보가 폐쇄적 이었습니다 더구나 같은 회사라도 출장소가 다르면 얼마를 받는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어떠합니까?

비파괴회사정보, 임금체계, 근무환경등이 상당히 공개되어있고 그로인해 어떤 회사가 조금 더 나은지, 임금이 높은지, 근무환경이 좋은지 등……. 알게 모르게 이러한 것들이 정보교환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있습니다.

이제는 경영자나 관리자가 임금을 쉬쉬하며 적게 주면서 많이 주는 것처럼 개개인에 주지시켜 본들 인터넷을 통하여 동급의 다른 회사와 비교하게 되었으며 내가 어느 수준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도 상대회사보다 적게 받는다면 더 높은 곳으로 이직을 하겠죠, 이것은 돈을 쫒아 간 다기 보다는 노동에 대한 대가가 있는 곳으로 간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낮은 비파괴임금인데 그것보다 못한 임금을 주는 회사라면 이직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업체수를 줄이는 길이요, 경쟁력 없는 회사를 도태시키는 길이요, 자본주의 사회의 법칙에도 맞는 것입니다.

비파괴회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적게 주고 많은 일을 시키고, 이윤이 없으면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해서 적자를 매우고 이런 것을 경영이라고 해왔습니다. 비파괴단가 내려서 거래업체 수주(빼앗으면)하면 곧바로 남는 게 없다고 임금타령입니다, 쉽게 말해 많이 벌어야 봉급도 많이 줄 건데 이단가로는 임금을 더 내리지 않은 게 다행이다 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결국 비파괴검사 자들의 임금은 오르지 않고 그 자리에만 머물렀던 것이지요.

그러나 시대는 이미 21세기는 옛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위와 같은 경영이나 논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회사가 있어야 직원이 있고,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다는 이분법적 논리는 구시대 유물로 전락하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비파괴도 경영을 해야죠, 정당하게 주어야 할 임금 변칙해서 낮게 주고 직원을 혹사시키는 것은 경영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노동착취라고 봐야죠.

줄거 다주면 회사가 망한다고 말합니다, 정확히 말해서 근로기준법대로 임금을 주면 비파괴는 운영이 힘들어 회사가 망한다는 거겠죠.

비파괴업체의 심각한 문제는 바로 여기서 태동합니다. 정당하게 임금도 못주는 경영이라면 그 회사는 반드시 망해야죠, 망해야 될 회사가 버티면서 직원들 고생시키고 살아남기 위해  단가 덤핑하고 업체 수는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비파괴 단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수요공급의 문제입니다, 비파괴일은 한정되있는데 업체수가 많다는 얘기고 그러니 과열경쟁으로 단가가 내려가는 것은 공식이죠. 이것이 곧 비파괴검사원들의 몫으로 되돌아 온 겁니다.

그래서 결론으로 말하자면 저임금을 추구하는 비파괴업체에는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격이 있고 기술이 있는 검사자라면 임금을 높게주는곳 으로 이동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임금을 감내하기 위해서 회사는 단가를 높여야 하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자격자를 투입하여 검사다운 검사를 해주고 그에 따른 단가 인상을 요청할 때 먹혀들어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반대로 회사를 유지하기위해 무자격자와 신입들로 구성해서 저임금으로 낮은 단가는 유지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격을 갖추거나 경력이 쌓인 직원들은 더 높은 임금을 주는 회사로 이직할 것이므로 결국 저임금 회사는 항상 신입들과 자격 없이 기술과 동떨어진 노동만 제공하는 노무자들만 있을 것이며 일년 내내 구직광고만 낼 것입니다. 과연 무자격자가 검사하면 그 검사보고서를 공공기관이나 발주처에서 앞으로도 인정해 줄까요? 앞으로 이런 회사는 발붙이기 힘들 겁니다.

이것이 비파괴회사의 자연적인 구조조정입니다 이것을 뒷받침해줄수 있는 것이 바로 비파괴검사진흥법으로 무자격자는 검사를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으면 그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비파괴 전체적인 위상이 올라가고, 임금과 근무환경이 자연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곳 NDT세상 카페에서는 회사를 비교할 수 있도록, 임금을 알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구인구직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유자격자와 진정한 기술자를 구하려면 반드시 NDT세상 카페에서 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그 스카우트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선 자격과 기술을 갖추어서 몸값을 업그레이드하시길 바랍니다.

-NDT세상 카페 운영자 엔지니어 김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