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길세상보기

비파괴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께 그리고 미래가 보이지 않은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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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칼럼
등록일2016-03-21 08:37:56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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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께 그리고

미래가 보이지 않은 분들께..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이 제2의 IMF 라고 합니다. 아니 IMF 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취업해서 좋은 직장을 갖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이제 갖 사회에 진출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취업문이 바늘구멍 보다 더 작다고들 하죠.

그러나 비파괴전문업체는 이곳 취업게시판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의 매일 구인을 하고 있습니다.

 

비파괴가 호황인가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직률이 많아서 그 부족분을 항상 모집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마도 후자가 더 정확 하겠죠.

 

 

 

여러 취업할 수 있는 직업 중 처음부터 비파괴 쪽을 택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도 있지만,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정말 비파괴가 그렇게 어두운 직종일까요?

지금 쯤 취업을 위해 이곳저곳, 여러 직종을 저울질 하신다면, 냉정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 곰곰이 한번 따져 보세요.

 

나를 반기는 곳이 몇 군데나 될까요?

세상이라는 것이 별것 아니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다들 먹고 산다고들 하지만, 땀 흘려 밥 먹고 살기도 벅찬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취업하기 힘들다는 대기업에 들어가면 휘항 찬란할 것 같지만, 입사해서 대리 직급에서 과장정도 직급까지 올라가려면 10년~15년 소요 됩니다. 이정도 되면 어느 정도 위치는 잡겠지만 나이가 40대 중반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다음 순서는 바로 사오정이 아닙니까. 45세가 되면 명예퇴직이나 감원대상의 1호 말입니다.

 

이제는 평생직장의 개념은 없어 졌습니다, 옛날처럼 누가 오래 장기 근속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회사에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결국 동료나 후배와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40대의 실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직종이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까요?

그것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분류하는 회사개념이 아니라, 어떤 업무를 하느냐 입니다.

일반적인 관리업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는 업무와 주특기를 가지고 반듯이 어떤 자격을 갖추고 할 수 있는 업무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즉,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업무효율은 떨어지는 반면 임금은 장기근속으로 인해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어느 회사에서건 45세가 되면 사오정 신세를 면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자격이 필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진국을 내게 됩니다.

기술 업무를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라면 자격이나 경력이 많을수록 고급기술자에서 특급기술자로 대우받게 됩니다. 이것은 그 회사에서 정부 공사를 수주하거나 기술자를 평가할 때 배점이 높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기술자는 사오정이나 정년퇴직이 없습니다.

그 대상이 되었다면 진정한 기술자가 아니거나,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한 분들입니다.

진정한 기술자는 이론적인 바탕위에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되어 더 큰 이득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기술자의 반열에 비파괴검사도 당당히 끼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비파괴를 보십시오. 우리도 곧 그 선진국처럼 변화하여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진정으로 비파괴를 하는 사람이 가고자 하는 길은 바로 이 길입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한 첫 계단이 힘든 일부터 하는 주춧돌세우는 일입니다.

대부분이 힘들고 무거운 주춧돌을 세우는 것에 미리 지쳐 버리거나, 평생 그 일만 한다고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거나, 잠시 머무르는 임시정거장 쯤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한달이나 1년을 보지 말고 10년 20년 후에 그 직업에서 사오정이 될 수 있는 직업인지 아닌지를 생각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처음에 달면 나중에 아주 쓴맛을 보게 됩니다. 그럴 바에야 젊고 활기 넘칠 때 고생도 하고, 쓴 만도 보고 이겨 낸다면 나중에 그 고생한 열매는 반듯이 맺힐 것입니다.

 

이런  계획조가 세우지 않았거나,  젊어서 고생할 각오조차 없이 세상의 좁은 취업문에 떠밀려 비파괴에 흘러 들어왔다면 비파괴를 하지 않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잘못하다간 젊어서 몸버리고 시간만 낭비하기 좋은 직종이 비파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미래를 준비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미래를 위해 변화하기 보다는, 세상이 변해주기만 바라고, 변화하지 않은 현실만을 원망 합니다.

 

꿈과 희망과 미래, 그리고 행복은 자기 자신의 변화와 생각과 발상의 전환으로 가능한 것이지 결코 회사나 세상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삶의 진리를 터득하였다면 이미 당신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NDT세상 운영자, 엔지니어 김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