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길세상보기

9-개선문 샹젤리제거리 그리고 콩코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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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여행기
등록일2016-03-21 10:57:16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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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샤를르 드골 광장 한 가운데 서있는 개선문은 높이 약 50m, 너비 약 45m이며,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칭송하기 위해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다음 해인 1806년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건조되었다.

 

 

개선문의 동서남북 4면은 10개의 부조로 장식되었는데, 모두가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군의 승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동쪽 샹젤리제 쪽의 '라 마르세이예즈'와 '1810년의 승리'이다. 나폴레옹은 개선문의 완성을 못보고 죽었으나, 1840년 그의 유해는 개선문 밑을 지나 엥발리드에 안장되었다. 1885년 위고의 장례식,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의 승리의 축하 퍼레이드가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군의 군화에 짓밟혀 치욕을 겪었으며, 1944년 드골 장군은 이곳에서 파리해방을 선언했다.

 

 

샹젤리제 거리

샤를르 드골 에투왈 광장에서 방사선 모양으로 뻗은 12개의 거리 중 하나이며, 길이 1.9km, 너비 124m의 큰길이다. 파리를 대표하는 가장 번화한 거리로 양쪽에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가로수가 아름답다. 개선문까지는 레스토랑과 카페, 항공회사, 은행, 쇼핑 아케이드, 영화관 등이 늘어선 번화가이다. 개선문 앞에 서서 일직선으로 뻗은 거리와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 카루젤 개선문을 바라보는 경치는 훌륭하다.

 

 

그랑 팔레와 프티 팔레가 있으며 인형극으로 유명한 마리니 극장이 있다. 로터리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 프랭크린 D. 루즈벨트 거리가 남북으로 나있고 마티뇽 거리, 몽테뉴 거리 등의 큰길이 교차하고 있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갈레리라 부르는 아케이드가 많다.

 

로터리 바로 옆에 있는 갈레리 엘리제 롱 푸엥에는 다양하고 개성적인 가게들이 즐비하다. 브렌드 상품만 취급하는 가게가 모인 갈레리 뒤 클라리지는 분위기부터가 고급스럽다. 여기에는 크리스탕 디오르, 이브 생로랑, 랑뱅, 모라비토, 라코스테, 베네통 등의 부티크 외에 레스토랑과 찻집도 들어서 있다. 클라리지 옆에는 엑세서리와 내의, 빽 등의 전문점이 들어서 있는 리도 아케이드가 있어, 화려한 장식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콩코르드 광장

샹젤리제 동쪽 끝에 있는 이 광장은 루이 15세의 기마상을 설치하기 위해 18세기 후반에 조성되었다. 처음에는 '루이 15세 광장'이었으나, 프랑스 혁명 때는 '혁명 광장'으로 바뀌고 루이 15세의 기마상도 철거되었다.

 

이곳에는 악명 높은 '단두대'가 설치되어 1793-95년 사이에 1343명이 처형되었다. 이들 중에는 루이 16세를 비롯하여,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 당통, 로베스피에르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1795년에 콩코르드 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852년 도시계획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콩코르드 중앙에는 높이 23m의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있다. 이 오벨리스크는 1829년 이집트의 모하마드 알리가 샤를르 10세에게 기증한 것인데, BC 13세기에 람세스 2세가 건립한 룩소르 신전에 있었던 유물이다. 광장 주위에는 해군본부와 크리용 호텔, 미대사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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