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길세상보기

5-우리와 프랑스의 비파괴검사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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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여행기
등록일2016-03-21 10:30:52
작성자게시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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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우리와 프랑스의 비파괴검사는 어떠한가.

 

교육중 나는 특히 우리나라와 선진 프랑스에서의 비파괴검사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여 강사에게 자주 여러 가지 질문을 하였다.

 

짧은 시간에 내가 느낀 바를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 프랑스나 기본적인 토대는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기술이나 대우 그리고 사회적 지위 등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어디에 서곤 먹고 사는 문제와 봉급 받아 직장 생활이라는 틀은 큰 변함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니 내가 갈구한다는 이상적인 현실은 바로 나 자신의 마음속에서 융화되어 찿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며 가장 현실적으로 행복한 길로 인도하는 방법 같기도 하였다.

 

 

프랑스에는 10여개의 비교적 큰 규모의 비파괴회사가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작은 규모라고 한다, 작은 규모는 작게는 4~5명에서부터 20명 내외가 된다고 하니 우리나라로 보면 독립체산제 규모로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일반 제조업에서 비파괴검사 부서가 많이 있어서 거기서도 많은 비파괴업무를 한다고 한다.

 

비파괴검사 방법으로는 대강 RT가 50%정도 그리고 나머지가 UT, ET, MT, PT등이 쓰인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RT비중이 70%를 넘는 것을 보면 우리보다는 RT가 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서의 RT는 우리나라에서와 마찬 가지로 야간에 많은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방사선 안전문제 때문에 야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니 골치 아픈 방사선 안전문제는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여기 회사는 특히 UT 나 ECT 분야에서는 아주 굉장한 발전을 하여 장비나 소프트웨어 등은 우리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였다. 회사의 보안상 ECT 장비와 UT 장비는 세세하게 살펴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식으로 보았지만 최첨단 장비로 구성되어 있었다.

 

여기서 ECT Level 2 과정을 미국인 기술자들이 6주간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교육 강사를 알게 되어 맞마디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받았는데 원자력분야의 검사는 세계에서 최고로 알아주는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와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ETC검사를 하면 인공위성으로 이곳에 검사데이타를 전송하여 주면 본사에서는 바로 받아서 신호분을하여 평가 한다고 하였다.

 

 

프랑스는 원자력 발전소가 57기 있으며 에너지의 70%가 원자력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고리원자력발전소 1, 2호기도 프랑스의 RCC-M을 기초로 건설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비파괴검사에서 가장 정밀하고 까다롭다는 원자력발전소 검사 기술이 프랑스는 세계 최고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비파괴검사원은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고급기술로서 일반 업보다는 상위에 있으며 급여나 사회적 지위도 높다고 한다. 그렇기에 비파괴검사원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랑스워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해 본다. 그렇지만 업의 특성상 잦은 출장업무는 우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특이 할만한 것은 프랑스(유럽)는 ASNT 자격은 잘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자격 측에도 끼워주지 않고 무시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곳은 프랑스와 유럽쪽 자격을 발행하는데 상당히 까다롭고 실기가 있어서 상당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ASNT Level 3는 실기는 없고 이론만 시험보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ASNT도 ACCP로 레벨3을 실기를 첨가하긴 했지만, 어쨌든 프랑스는 이론보다는 경험을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관리자나 프랑스의 레벨3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과 경험이 풍부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또한 관련 검사 자격증이 없으면 비파괴검사는 할 수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비파괴검사진흥법이 통과된 것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지금의 흐름이 이제야 선진국을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비파괴검사가 발전하고 나아지려면 사회적으로 정책적인 뒷받침 속에서 비파괴검사원의 자질 또한 향상 되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결코 늦지는 않았으니 좀더 나아진다는 확신이 있기에 희망이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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